여름철이면 관광객과 차량으로 붐비는 워싱턴주의 대표 관광지 산후안 아일랜드가 늦가을과 겨울에는 저렴하고 한적한 여행지로 변신한다고 시애틀타임스가 22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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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후안 아일랜드가 늦가을과 겨울에는 저렴하고 한적한 여행지로 변신한다. (Photo courtesy of Kenmore Air) |
타임스에 따르면 특히 11월부터 2월까지는 숙박료가 연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고 인기 하이킹 코스와 해변도 한산해진다. 여름철 골칫거리인 페리와 식당 대기시간도 크게 줄어든다. 일부 숙박시설은 여름보다 요금이 최대 50%가량 저렴하다.
로페즈 아일랜드는 겨울철 여행의 매력이 특히 돋보이는 곳이다. 로페즈 빌리지의 한 부티크 숙박시설은 12월 요금이 7월보다 39% 저렴했다. 아이스버그 포인트와 샤크 리프 생추어리 등 인기 트레일도 관광객이 거의 없어 조용하게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산후안 아일랜드 역시 비수기에는 프라이데이 하버 주차가 쉬워지고 식당 이용도 한결 편해진다. 사우스 비치와 캐틀 포인트, 라임 킬른 포인트 주립공원 등 유명 관광지도 여름과 달리 한적하게 둘러볼 수 있다. 다만 겨울은 범고래 관찰 비수기로 고래관광 투어가 운영되지 않을 수 있다.
오르카스 아일랜드에서는 숙박료가 여름의 절반 수준까지 내려가고 하이킹 코스 주차장도 여유가 생긴다. 터틀백 마운틴 등에서는 맑은 날 캐나다 걸프 아일랜드까지 조망할 수 있다.
겨울 여행에는 주의할 점도 있다. 일부 식당과 상점은 영업시간을 단축하거나 몇 주씩 문을 닫기도 하며, 페리가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1~2월에는 영업하는 식당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출발 전 숙박시설과 식당, 페리 운항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비와 추위에 대비한다면 산후안 아일랜드의 겨울은 여름철 인파를 피해 저렴한 숙박비와 조용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여행철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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