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의 상징인 레이니어산이 기후 온난화로 실제 높이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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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urtesy Alex Canizaro via KOMO-TV) |
시애틀대학 연구원 에릭 길버트슨 박사는 레이니어산 정상의 변화와 기온을 측정하며 빙하가 얼마나 빠르게 녹고 있는지를 연구하고 있다.
수십 년 동안 해발 약 1만4,411피트의 빙하 지점인 콜럼비아 크레스트가 정상으로 여겨졌지만, 기온 상승으로 빙하가 녹으면서 1999년 이후 약 24피트 낮아졌다. 이에 따라 현재는 남서쪽 분화구 가장자리의 암석 지점인 약 1만4,399.6피트 지점이 실제 최고점이 됐다.
올해도 정상에서 따뜻한 날이 상당수 관측됐다. 6월 중순부터 8월 20일까지 측정 기간 중 29일 동안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갔으며, 이는 측정일의 거의 절반에 해당한다. 올여름 정상에서 기록된 최고기온은 41도였다.
길버트슨 박사는 “최근 기온이 상승하면서 콜럼비아 크레스트의 융해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현재 추세가 계속될 경우 앞으로 20년 안에 콜럼비아 크레스트가 완전히 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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