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우드시와 전남 담양군이 10년 가까이 이어온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간 교류·협력을 확대한다. 닉 코엘로 린우드시의회 의장과 이사야 싱클레어 시의원은 9월 3일 담양군을 방문해 양 도시의 교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문단은 담양군청과 담양군의회를 찾아 지방정부와 의회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린우드시와 담양군은 2016년 9월 우호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행정·문화·교육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2018년에는 당시 니콜라 스미스 린우드시장과 대표단이 담양대나무축제를 방문했으며, 담양고와 린우드고 학생들의 상호 방문 등 청소년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동안 교류가 주춤했지만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 간 협력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도시의 인연을 연결하는 데는 린우드에서 오랫동안 태권도장을 운영해 온 조기승 전 시애틀한인회장이 가교 역할을 했다. 조 전 회장은 린우드시와 교류할 한국 지방자치단체를 찾는 과정에서 담양군을 소개했으며, 이후에도 양측 관계자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교류를 지원해왔다.
조 전 회장은 “지난 10년 가까이 이어온 우정이 앞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청소년과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린우드시와 담양군은 앞으로 행정·경제·문화·관광·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지방의회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협력사업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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