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가 높은 주택가격과 잦은 비에도 불구하고 은퇴자들에게 매력적인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주정부 개인소득세가 없어 연금과 소셜시큐리티, IRA·401(k) 인출금 등에 주 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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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긱하버는 퓨젯사운드와 마운트 레이니어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항구도시라는 점이 최대 매력이다. 주민 4명 중 1명 이상이 65세 이상이며, 의료·시니어 서비스와 해양 레저를 함께 누릴 수 있다. |
최근 여행전문지 '더 트레블'은 은퇴하기 좋은 워싱턴주 도시로 스퀌, 포트타운젠드, 아나코테스, 웨나치, 스노호미시, 긱하버, 야키마, 배틀그라운드 등 8곳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 올림픽반도의 스퀌은 북미 최대 라벤더 산지 가운데 하나로 유명하며, 특히 은퇴자 비율이 높은 도시다. 주민 8,000여 명 가운데 65세 이상이 37% 이상을 차지한다. 올림픽산맥의 '레인 섀도(Rain Shadow)' 영향으로 서부 워싱턴의 다른 지역보다 비가 적고 비교적 건조한 날씨를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포트타운젠드는 19세기 빅토리아풍 건축물이 남아 있는 해안도시로 예술과 문화, 식당과 갤러리가 발달해 있다. 주민 가운데 65세 이상이 40%를 넘을 정도로 은퇴자 선호도가 높다. 다만 은퇴자 생활비가 전국 평균보다 24%가량 높은 것으로 평가돼 비용 부담은 고려해야 한다.
피달고섬의 아나코테스는 시애틀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30분~2시간 거리에 있으면서도 대도시의 복잡함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바다와 가까워 보트와 낚시, 하이킹을 즐기기 좋고 디셉션 패스 주립공원도 가깝다. 아일랜드 헬스를 비롯한 의료시설 접근성도 은퇴지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다.
상대적으로 생활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웨나치와 야키마가 눈에 띈다. 웨나치의 은퇴자 생활비는 전국 평균보다 약 1.6% 낮은 것으로 소개됐다. 캐스케이드산맥 동쪽에 있어 서부 워싱턴보다 햇볕이 많고, 컬럼비아강을 중심으로 자연환경과 야외활동 여건도 뛰어나다.
야키마 역시 은퇴자 생활비가 전국 평균보다 약 0.8%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건조하고 맑은 날이 많은 기후에 와이너리와 골프장, 문화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은퇴생활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한인들에게 익숙한 스노호미시와 긱하버도 8곳에 포함됐다. 스노호미시는 시애틀 생활권에 있으면서도 역사적인 다운타운과 전원적인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골동품점과 카페, 식당 등이 밀집한 다운타운도 은퇴생활의 장점으로 꼽힌다.
긱하버는 퓨젯사운드와 마운트 레이니어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항구도시라는 점이 최대 매력이다. 주민 4명 중 1명 이상이 65세 이상이며, 의료·시니어 서비스와 해양 레저를 함께 누릴 수 있다. 은퇴자 생활비는 전국 평균보다 약 14% 높은 수준으로 소개됐다.
밴쿠버 북쪽의 배틀그라운드는 퓨젯사운드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포틀랜드 대도시권 접근성이 좋다는 점에서 이름을 올렸다. 공원과 산책로가 많고 낚시와 카약 등을 즐길 수 있는 배틀그라운드 레이크 주립공원도 가깝다.
결국 워싱턴주는 지역에 따라 생활비 차이가 크지만 주 개인소득세가 없고, 자연환경과 야외활동이 뛰어나며, 소도시에서도 의료·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은퇴자들에게 강점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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