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이글 전문점 '토스티드 베이글스 앤드 커피(Toasted Bagels & Coffee)'가 워싱턴대학(UW) 졸업생 두 명의 도전과 끈기로 탄생한 창업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시애틀타임스가 7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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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베이글 전문점 '토스티드 베이글스 앤드 커피'의 공동 창업자인 자파르 알타미미(왼쪽)와 무라트 아큐즈는 워싱턴대(UW) 포스터 경영대학에서 만나 창업의 꿈을 키웠으며, 현재 시애틀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베이글 브랜드를 일구고 있다. (Photo: UW Magazine / Toasted Bagels & Coffee) |
타임스에 따르면 공동 창업자인 자파르 알타미미와 무라트 아큐즈는 UW 포스터 경영대학에서 처음 만나 창업의 꿈을 키웠다. 이라크와 터키 출신 이민자 가정에서 자란 두 사람은 "사람들이 편안하게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목표 아래 2024년 시애틀 유니버시티 디스트릭트에 첫 매장을 열었다.
하지만 창업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공사 지연과 잇따른 도난, 자금난으로 여러 차례 폐업 위기에 몰렸고, 개점 전 이미 수차례 운영자금이 바닥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들은 이러한 과정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솔직하게 공개하며 고객들과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노력은 결실을 맺었다. 현재 토스티드는 유니버시티 디스트릭트, 벨뷰, 사우스레이크유니언, 파이오니어스퀘어 등 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 베이글 생산 시설을 갖춘 '제이디드(Jaded)' 브랜드를 출범시켰다. 또한 오는 2027년 캐피톨힐에 다섯 번째 매장을 열 계획이다.
두 창업자는 가격 경쟁력에도 공을 들였다. 자체 생산 체계를 구축한 뒤 인기 메뉴 가격을 낮춰 고객 부담을 줄였고, "좋은 음식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가격 인하 이후 고객 만족도와 매출도 함께 상승했다고 밝혔다.
토스티드는 단순한 베이글 가게를 넘어 지역사회가 모이는 공간을 지향한다. 특히 라마단 기간에는 영업시간을 연장해 지역 무슬림 커뮤니티가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는 등 공동체 중심의 운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두 창업자는 "성공은 특별한 비결보다 포기하지 않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시애틀을 대표하는 베이글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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