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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커넬 조개 채취 '전면 중단'…양식업계 "비상"

조이시애틀뉴스 | 2026/07/29 13:34

워싱턴주 최대 조개류 생산지 중 하나인 후드커넬에서 독성 플랑크톤이 확산되면서 올여름 조개류 채취가 전면 중단돼 양식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


29일 시애틀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채취 금지는 마비성 패류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독소를 생성하는 알렉산드리움 카테넬라가 검출된 데 따른 조치다. 이 독소는 가열하거나 냉동해도 제거되지 않아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다.

후드커넬은 워싱턴주 양식 패류 생산량의 약 15%를 차지하는 핵심 생산지다. 그러나 올해는 처음으로 후드커넬 전역이 채취 금지 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굴과 조개 양식업체들은 성수기 수확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양식업자들은 이번 조치로 연간 매출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며, 앞으로 여름철 채취 중단이 반복될 경우 사업 모델 자체를 바꿔야 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일부 업체는 수확 시기를 조정하거나 성장 기간이 긴 구이덕 양식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 온도 상승이 독성 플랑크톤 발생을 더욱 빈번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대규모 채취 중단은 2015년 해양 폭염 이후 가장 심각한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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