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을 이유로 일부 인기 제품의 가격을 최대 500달러 인상했다. 이에 따라 올가을 출시될 아이폰 18도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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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뷰 스퀘어 몰 내 애플 매장의 모습 (Courtesy Apple) |
애플은 맥북 네오(MacBook Neo) 가격을 100달러 인상했으며,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는 모델에 따라 300~500달러, 아이패드는 100~200달러씩 가격을 올렸다. 반면 메모리 반도체 사용량이 적은 에어팟과 애플워치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됐다.
업계에서는 AI 서비스 확산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이 인상의 주된 이유라고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 9월 출시가 예상되는 아이폰 18 시리즈도 100~200달러 정도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애플은 "부품 가격이 이처럼 짧은 기간에 크게 오른 적은 없었다"며 "가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도 오는 8월부터 Xbox 게임기의 가격을 100~150달러 인상하기로 했으며, 닌텐도와 델 등 다른 IT 업체들도 최근 잇따라 가격을 올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이폰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가격 인상이 예상되는 신제품 출시 전 구매를 고려해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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