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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첫 졸업생 배출

조이시애틀뉴스 | 2026/06/08 10:10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이사장 박영민·교장 이재은)가 개교 14주년을 맞아 학교 역사상 첫 졸업생을 배출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지난 6월 6일 TAF@사하리 커몬스에서 열린 2025-2026학년도 종강 행사 ‘꿈나래 축제’는 한 해의 배움을 돌아보고 결실을 나누는 자리이자, 학교 설립 이후 처음으로 졸업생을 배출하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는 학생들이 출석과 숙제, 학업 태도 등을 통해 모은 학교 화폐로 다양한 부스를 체험하는 ‘장날(Market Day)’ 행사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한 해 동안의 노력을 보상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워싱턴주 최초로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올림픽뷰 초등학교의 제나이 최 교장과 김지영 교사가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한국학교와 공교육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중언어 교육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어 열린 ‘꿈나래 축제’에서는 유아·유치부부터 성인반까지 학생들이 노래, 춤, 합창, K-팝 공연, 전통악기 연주, 영상 발표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서북미한국학교협의회 한국어 말하기대회 최우수상 수상자인 아미아 주 그레이 학생과 서북미 대상 및 전국대회 동상 수상자인 이지은 학생의 발표가 이어져 큰 박수를 받았다.

이재은 교장은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통해 자신의 뿌리를 이해하고 건강한 정체성을 세워갈 수 있도록 함께해 준 학부모와 교사, 자원봉사자, 지역사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영민 이사장은 “첫 졸업생들은 학교 역사의 첫 페이지를 장식한 주인공들”이라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바탕으로 세계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당당하게 세워가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특별 축하공연으로는 이소현 교사가 지도하는 K-팝팀과 양진숙 단장이 이끄는 진(JIN) 한국무용단의 진도북춤 공연이 펼쳐져 전통문화와 현대 K-컬처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진 종강식 및 졸업식에서는 학교가 처음 개최한 ‘한우리 정원 백일장·사생대회’와 ‘그림일기 대회’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대회에는 유아부터 고등학생, 지역 공립학교 한국어반 학생들까지 참여해 한국어 글쓰기와 예술 활동으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표현했다.

심사는 서북미문인협회와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가 맡았으며, 시애틀한국교육원과 유니뱅크가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의 첫 졸업생 배출이라는 역사적 의미와 함께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통해 성장해 온 14년의 결실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뜻깊은 축제로 마무리됐다.

제1회 한우리 정원 백일장·사생대회와 그림일기 대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그림일기 대회>

한우리상(대상): 배지아
으뜸상(최우수상): 박기래, 정노아
버금상(우수상): 홍다연, 염태오, 신해성
나래상(장려상): 김서아, 김제이든, 류광명, 강해린
돋움상(기작): 김이든, 이한율, 지해준, 이서우, 김쥬아
씨앗상(입선): 차현우, 김다나, 김시아, 이은찬, 봉주안

<백일장>

한우리상: 이에린
으뜸상: 김아라, 정지운
버금상: 김소미, 정나래
나래상: 김희열, 미정 스미스, 박하연
돋움상: 아미아 주 그레이, 이지아, 이지은
특별상: Michelle Onyejiaka, Kaylya T, Carlton Gibbs

<사생대회>

한우리상: 해나 고리
으뜸상: 김시연, 이엔 주 그레이
버금상: 양이나, 아미아 주 그레이, 김한나, 기하영
나래상: 김민준, 배우진, 김리안, 최수민, 이하윤, 한세진
돋움상: 한명원, 노하윤, 성유나, 함서진, 박노아, 강다원
씨앗상: 김세원, 김주블리, 강로이, 일라이자 쿤즈, 김하늘, 신소율, 조셉 라보르
특별상: Itze Arreloa, Kaela Bamb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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