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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 courtesy of Sound Transit |
시애틀과 벨뷰를 연결하는 신규 경전철 노선 개통 효과로 시애틀 지역 경전철 이용객 수가 미국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사운드 트랜짓은 지난 4월 하루 평균 경전철 이용객이 약 15만5,00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규 노선 개통 전인 지난 2월의 12만2,700명보다 약 2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3월 28일 개통한 이스트사이드 2호선이 벨뷰와 시애틀을 직접 연결하면서 이용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노선은 레이크 워싱턴을 가로지르는 부교 위를 운행하는 세계 최초의 여객 철도 노선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시연구소의 교통 연구원 요나 프리마크는 최근 전국 대중교통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사운드 트랜짓 경전철이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샌디에이고 등을 제치고 미국 내 경전철 시스템 가운데 가장 많은 이용객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운드 트랜짓 측은 최근 열차 정시 운행률이 크게 개선된 데다 시애틀 매리너스 야구 시즌 개막과 신규 노선 효과가 이용객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전철 이용객 수는 하루 두 개 이상의 풋볼 경기장을 가득 채울 수 있는 규모에 해당하며, I-90 부교를 이용하는 차량 통행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다만 사운드 트랜짓은 여전히 약 350억 달러 규모의 장기 재정 부족 문제와 일부 노선 건설 지연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 그럼에도 경전철은 팬데믹 이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시애틀 지역의 핵심 대중교통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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