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이 워싱턴주 퍼시픽 지역에서 충돌 사고 후 화염에 휩싸여 소방당국이 2,000갤런 이상의 물을 투입해 진화하는 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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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SP photo |
워싱턴주 순찰대(WSP)에 따르면 사고는 4일 밤 주도 167호선 북행선 조비타 불러바드 남쪽 구간에서 발생했다. 사이버트럭과 쉐보레 실버라도 픽업트럭이 나란히 주행하던 중 사이버트럭이 차선을 잘못 변경하면서 실버라도를 들이받았다.
충돌 직후 사이버트럭은 통제력을 잃고 중앙분리대 케이블 방호벽을 들이받았으며, 곧바로 화재가 발생했다.
당국은 전기차 배터리에서 발생한 화재가 매우 강력해 소방대원들이 2,000갤런이 넘는 물을 사용해 불길을 잡았다고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 화재는 일반 차량 화재보다 진화가 어렵고 재발화 위험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고로 사이버트럭 운전자와 동승자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실버라도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
워싱턴주 순찰대는 이번 사고의 원인을 ‘부적절한 차선 변경’으로 결론 내리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일반 차량보다 훨씬 많은 물과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대형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 픽업트럭은 진화 작업이 더욱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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