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원직 전 시애틀총영사가 재임 당시 제기됐던 성희롱 의혹과 관련해 외교부 감사 과정에서 소명이 이뤄진 뒤 승진해 현재 차관보급 보직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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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총영사를 지낸 권원직 국무총리 외교보좌관(왼쪽)이 최근 서울을 방문한 박영민 전 페더럴웨이 시장을 만나 환담하고 있다. |
최근 한국을 방문한 박영민 전 페더럴웨이 시장은 서울에서 권 전 총영사와 만났다며 “불미스러운 일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이임했지만 외교부 감사 결과 의혹이 소명됐으며 현재 승진해 국무총리 외교보좌관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시애틀총영사관 부총영사를 지낸 홍승인 외교안보정책관의 상급자로, 1급 상당 차관보급 직책이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권 전 총영사는 2020년 12월 시애틀총영사관에 부임했으며, 당시 조이시애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서북미 한인 지도자들은 동일한 목표를 갖고 함께 협력하는 파트너”라며 지역 한인사회와의 소통 강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재임 중 총영사관 여직원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언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징계 절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장기간 관저에 머문 끝에 부임 약 1년 만인 2021년 12월 한국으로 귀국했다.
권 전 총영사는 시애틀 부임 전에는 주독일한국대사관 공사로 근무했으며, 최근에는 국무총리 외교보좌관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외교부 감사 결과와 관련한 공식 문서나 세부 판단 내용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며, 당시 제기된 의혹과 관련한 외교부의 공식 입장 역시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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