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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뷰 통합한국학교 ‘장날 행사’는 한국문화 축제

조이시애틀뉴스 | 2026/05/21 11:33

벨뷰 통합한국학교(교장 김은주)가 지난 16일 교내 체육관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 조교 등 약 6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제15회 ‘장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벨뷰 통합한국학교의 대표 연례행사인 장날 행사는 학생들이 가장 기다리는 행사 가운데 하나다. 올해 행사에는 약 500명의 학생이 참여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경제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학기 동안 수업 출석과 숙제 수행, 수업 태도 등을 통해 받은 한국 화폐 모양의 모형 돈을 이날 행사장에서 직접 사용했다. 모아둔 돈으로 문구류와 음식 등을 구매하며 화폐 가치와 소비 개념을 배우고, 평소 익힌 한국어를 실제 상황 속에서 사용해보는 뜻깊은 경험도 했다.

특히 올해는 학부모회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떡볶이, 닭강정, 군만두, 김밥, 컵라면, 과일, 과자 등 약 500인분 규모의 음식과 물품이 준비됐으며 행사 당일 모두 완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전통놀이 체험 역시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1~2학년 학생들은 딱지치기를, 3~5학년 학생들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둥글게 둥글게’를 즐겼으며, 중·고등부 학생들은 줄다리기와 다리찢기 릴레이 등에 참여하며 친구들과 협동과 경쟁의 즐거움을 나눴다.

또한 성인반에서는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 부스를 운영해 뽑기 게임, 달고나 체험, 자개 스티커 북마크 만들기, 포토부스 등을 마련하며 장날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김은주 교장은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매우 뜻깊고 흐뭇하다”며 “교사들이 몇 달 전부터 정성을 다해 준비하는 행사인 만큼 학생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를 치밀하게 준비해준 학부모회 임원진과 각 부스에서 봉사한 학부모님들, 조교 선생님들 덕분에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벨뷰 통합한국학교는 오는 5월 30일 2025~2026학년도 학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다음 학년도 등록은 8월 중순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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