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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토펙스 김형 회장, 고려대에 10억원 기부

조이시애틀뉴스 | 2026/05/19 09:53

시애틀 한인 기업인인 김형 토펙스(Topex) 회장이 모교인 고려대학교에 10억원의 장학기금을 기부하며 후배 양성과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지난 1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본관에서 열린 장학기금 기부식에 참석한 김경순 여사(왼쪽부터), 김형 미국 토펙스 회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고려대

고려대학은 지난 19일(한국시간) 김 회장이 전날 서울 성북구 고려대 본관에서 열린 장학기금 기부식에 참석해 총 1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식에는 김 회장과 부인 김경순 여사, 김동원 총장 등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김 회장은 이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후배들이 훗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작은 나눔이 미래를 이끌 인재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기부는 시애틀 한인 경제계에서 활동해온 기업인이 모교와 차세대 교육 지원에 나섰다는 점에서 지역 한인사회에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 회장은 유전 파이프라인 건설 붐이 한창이던 1990년대 후반 미국 알래스카로 건너가 파이프라인 건설업에 뛰어든 뒤 사업 기반을 다졌다. 이후 2000년대 초 시애틀 지역으로 활동 무대를 옮겨 사업을 이어왔으며, 고려대학교 시애틀 교우회장을 맡아 교민사회와 동문 네트워크 활성화에도 힘써왔다.

현재 김 회장은 시애틀에서 무역회사 토펙스를 운영하며 한인 경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장학기금은 학업 성적이 우수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고려대 행정학과 및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인사회에서는 “성공한 한인 기업인의 사회 환원이 후배 세대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지역을 넘어 한국 사회와 교육 발전에도 기여하는 시애틀 한인 기업인의 선한 영향력 사례로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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