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리는 운전자들에게 피할 수 없는 비용 중 하나로, 최근 세금 환급 시즌을 맞아 미뤄왔던 정비나 대형 수리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러나 차량 수리 자체보다 더 큰 문제는 ‘믿을 수 있는 정비업체를 찾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 소비자보호단체 BBB에 따르면 자동차 수리는 여전히 소비자들이 가장 자주 겪는 고위험 소비 분야 중 하나로 꼽힌다.
BBB 자료에 따르면 지난 됐고, 소비자 리뷰도 1,409건에 달했다. 또한 약 2,000건에 가까운 사기 신고가 접수됐으며, 관련 피해 금액은 11만 달러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BBB의 데일 딕슨 대변인은 “이 수치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잘못된 업체를 선택한 한 번의 결정이 얼마나 큰 비용과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제기하는 문제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수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원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사례다.
둘째, 고객 동의 없이 견적이 늘어나거나 예상치 못한 비용이 청구되는 ‘깜깜이 요금’ 문제다.
셋째, 수리 지연과 소통 부족으로 차량이 예상보다 오래 묶이면서 출근이나 일정에 차질을 빚는 경우다.
딕슨은 이러한 문제의 상당수가 기술력 부족보다는 업체와 소비자 간 ‘신뢰 붕괴’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BBB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몇 가지 기본 수칙을 제시했다. 우선 사전에 업체 평판을 확인하고, BBB 공식 사이트(BBB.org) 등을 통해 평가와 불만 처리 이력을 검토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수리 전 서면 견적서를 반드시 받고, 추가 비용 발생 시 고객 승인을 거치는 절차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수리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보증을 확실히 제공하는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딕슨은 “자동차 수리가 반드시 큰 부담으로 이어질 필요는 없다”며 “사전에 조금만 조사하면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찾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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