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한인회(회장 임경, 이사장 종 데므란)가 오는 6월 20일 개최되는 제76주년 6·25 기념식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한인사회와 지역 커뮤니티의 연대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17일 김성교 사무총장에 따르면 한인회는 지난 7일 워싱턴주 보훈부를 방문해 데이비드 푸엔테 국장과 면담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보훈부는 더 많은 참전용사가 행사에 참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며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밝혔다.
또한 최근 확장 리모델링을 마친 타코마 한인회관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봉사 활동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인회는 다문화 커뮤니티 내 재향군인 배우자들을 위한 정기 세미나를 추진하고, 재향군인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이발·미용·청소 봉사와 문화 공연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기념식은 타코마 한인회와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시애틀 총영사관이 공동 주최해 규모와 내용 면에서 한층 풍성한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무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 4월 8일에는 시애틀총영사관 구광일 문화영사, 황규호 평통 회장, 최근 미군에 파견된 황치호 중령 등이 한인회관을 방문해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을 협의했다.
김 사무총장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한인사회가 함께 화합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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