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시애틀 본사 기능의 상당 부분을 벨뷰로 이전했듯이 시애틀을 대표하는 글로벌 커피기업 스타벅스가 본사의 일부 조직을 타주의 다른 도시로 이전, 지역사회와 경제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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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시애틀 소도에 위치한 스타벅스 본사 모습 |
15일 시애틀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워싱턴주지사 일정에서 밥 퍼거슨 주지사가 스타벅스의 브라이언 니콜 CEO와 회동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타벅스가 테네시주 내슈빌에 새로운 사무공간을 마련하고 공급망 관련 부서를 이전할 계획인 점이 주요 의제로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 측은 “시애틀은 여전히 북미 및 글로벌 지원 본사 역할을 유지한다”고 강조하며 본사 이전 가능성을 일축했지만, 내슈빌에 최대 1,000~2,000명 규모의 인력을 수용할 수 있는 사무실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팀 이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지난해에는 벨뷰 지역 대형 오피스 건물 임대 가능성도 검토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스타벅스의 조직 재편 방향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세금 부담과 기업 환경 변화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니콜 CEO는 매장 운영 효율화와 비용 절감을 중심으로 한 ‘백 투 스타벅스’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2년간 약 20억 달러 비용 절감을 목표로 구조 개편을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매장 폐점과 인력 감축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는 1971년 시애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인근에서 시작된 기업으로, 현재까지 시애틀 소도(SODO) 지역 본사를 유지하고 있다. 본사 건물 임대 계약은 2038년까지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당장 본사를 완전히 이전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일부 조직 이전 움직임이 현실화될 경우 시애틀 지역 경제와 고용시장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역 정치권과 경제계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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