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관광 시즌을 앞둔 시애틀 워터프런트에서 흉기를 든 남성이 나타나 관광객과 주민 수십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시애틀 경찰에 따르면 8일 오후 4시40분경 알래스카 웨이 사우스와 예슬러 웨이 인근에서 한 남성이 칼을 들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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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 Visit Seattle |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은색 스위치블레이드(접이식 칼)를 들고 있던 38세 남성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내려놓을 것을 명령했지만, 남성은 이를 무시한 채 시애틀 아쿠아리움 방향으로 계속 걸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남성을 따라 이동하는 과정에서 현장에 있던 관광객과 주민 수십 명이 안전을 우려해 급히 자리를 피했다. 당시 워터프런트에는 봄철 관광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 비살상 장비를 사용했으며, 남성은 이후 흉기를 내려놓고 경찰 지시에 따랐다. 용의자는 추가 충돌 없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해당 남성은 흉기 관련 위반과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킹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애틀 워터프런트는 한인 관광객들도 자주 찾는 대표 관광지로,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안전 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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