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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피부과 의사 존 정, 연방 수사 대상

조이시애틀뉴스 | 2026/04/10 07:56

테네시주 채터누가 지역에서 피부과를 운영해 온 한인 의사 존 정 씨가 연방 수사 대상에 올라 한인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현지 뉴스9(ABC) 방송이 9일 보도했다.


테네시수사국(TBI)은 8일 연방 수사기관과 함께 채터누가 지역에 위치한 정씨가 운영하는 '스킨 캔서 앤 코스메틱 더마톨로지 센터(Skin Cancer and Cosmetic Dermatology Centers)' 사무실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수사 당일 샬로우포드 로드와 건배럴 로드에 위치한 병원에는 경찰 표시가 된 전술 조끼를 착용한 요원들이 출입하는 모습이 목격됐으며, 일부 지점은 현재 운영이 중단된 상태로 전해졌다.

이번 수사의 중심에 있는 정씨는 과거 연방 정부와 수백만 달러 규모의 보험사기 관련 민사 합의를 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법무부에 따르면 정씨는 2010년부터 2020년 사이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등 정부 의료보험 프로그램에 허위 청구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600만 달러 이상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합의했다.

당국은 정씨 측이 실제로는 다른 의료진이 시행한 병리 검사나 시술까지 본인이 직접 수행한 것처럼 청구하거나, 동일 환자에게 하루에 여러 시술을 진행한 것처럼 보험금을 청구한 정황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조지아주 돌턴에 위치한 정씨의 병원 역시 최근 문을 닫았으며, 병원 측은 환자들에게 예약 일정을 다시 잡으라는 안내문을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목격자에 따르면 수사 당시 병원 대기실에는 환자들이 있었으며, 갑작스러운 조사로 인해 혼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환자들은 다른 병원으로 옮길 계획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은 현재 진행 중인 조사와 관련해 구체적인 혐의나 향후 절차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번 사건은 한인 의료인의 윤리성과 의료보험 청구의 투명성 문제에 대한 관심을 다시 높이고 있으며,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파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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