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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주택 매물 쏟아진다…집값은 상승 신호

조이시애틀뉴스 | 2026/03/09 09:51

모기지 이자가 하락하는 가운데 시애틀 지역의 주택 매물이 크게 늘고 있지만 집값은 전달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에서 매물로 나온 4베드 주택 (NWMLS)

노스웨스트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NWML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월 시애틀 메트로 지역 주택 매물은 1만3,341채로 전년 대비 약 28% 증가했다. 매물 수는 1월과 비교해도 7.8% 증가하며 봄 주택 시장을 앞두고 매도자들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월 주택과 콘도 중간 거래가격은 62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1월(59만5,000달러)보다 4.2% 상승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6% 하락한 수준이다.

2월 주택 거래 건수는 4,139건으로 전년 대비 3% 감소했지만, 1월(3,465건)과 비교하면 약 19.5% 증가했다.

워싱턴주 부동산 연구센터의 스티븐 부라사 소장은 “2월 말 모기지 금리가 6% 아래로 떨어지며 2022년 9월 이후 처음으로 낮아졌다”면서도 “금리 하락이 아직 전년 대비 거래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최근 몇 달 사이 매물과 거래, 가격이 모두 전달 대비 상승하고 있어 시장 활동이 점차 살아나는 조짐이 보인다고 분석했다.

카운티별로는 대부분 지역에서 매물이 증가했으며 제퍼슨 카운티(70.3%), 아담스 카운티(69%), 왈라왈라 카운티(56.1%), 스노호미시 카운티(50.2%), 클랠럼 카운티(45.6%) 등이 큰 증가폭을 보였다.

한편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 자료에 따르면 최근 미국 주택 소유자 가운데 모기지 금리가 6% 이상인 비율이 3% 이하보다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몇 년간 금리 상승이 주택 시장 구조를 바꾸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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