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호미시 카운티의 한 가족이 테슬라의 자율주행 보조 기능인 ‘오토파일럿’이 연루된 교통사고로 아들이 숨졌다며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코모4뉴스가 3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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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MO-TV 화면 캡쳐 |
소송에 따르면 28세의 제프리 니슨 주니어는 2024년 4월 스노호미시 카운티 522번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중, 오토파일럿 모드로 주행 중이던 테슬라 차량과 충돌해 사망했다.
유가족 측은 해당 차량의 오토파일럿 시스템이 교통 상황과 오토바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니슨의 어머니 캐리 허친슨은 “이 차량은 도로 위에서 매우 위험하다”며 “더 이상의 희생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가족 측 변호인 역시 테슬라가 안전 문제를 인지하고도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를 계속 배포해 왔다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단일 사고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캘리포니아 차량국(DMV)은 테슬라가 ‘오토파일럿’과 ‘완전 자율주행’이라는 표현으로 소비자를 오도했다고 판단한 바 있으며, 미국 전역에서 유사한 소송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사고 당시 테슬라 운전자가 휴대전화에 주의를 빼앗겼다는 초기 조사 결과도 나왔으나, 현재까지 형사 기소는 이뤄지지 않았다. 니슨 가족은 이번 소송이 경각심을 높여 유사 사고를 예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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