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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리너스 ‘전설의 목소리’, 올해 시즌 끝으로 은퇴

조이시애틀뉴스 | 2026/01/27 15:52

시애틀 매리너스의 전설적인 라디오 중계 아나운서 릭 리즈(72)가 2026 시즌을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 매리너스 구단은 2026년 구단 50주년 시즌이 리즈의 마지막 해가 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Seattle Mariners facebook

리즈는 1983년부터 매리너스 라디오 중계를 맡아온 구단 역사상 최장수 방송인으로, 40년 동안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생생한 묘사로 지역 팬들에게 사랑받아왔다.

리즈는 발표문에서 “43년간 메이저리그 중계를 포함해 51년간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며 “매리너스 팬들과의 연결이 제 인생의 가장 큰 기쁨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손주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은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존 스탠튼 매리너스 구단주 역시 “릭 리즈는 매리너스의 목소리이자 지역사회 자산”이라며 “2026 시즌 동안 그의 위대한 커리어를 함께 기념하겠다”고 전했다.

리즈는 ‘홀리 스모크(Holy Smokes)’, ‘굿바이 베이스볼(Goodbye Baseball)’과 같은 상징적인 콜로 팬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또 1995년 시작된 비영리단체 ‘토이스 포 킷즈’를 통해 지역 아동을 위한 장난감 기부 및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오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서 왔다.

리즈는 2026 시즌 홈 경기 전 경기에 중계로 참여할 예정이며 “포스트시즌과 월드시리즈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혀 팬들의 기대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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