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튼, 에버렛 등 워싱턴주에서 항공기를 제작하는 보잉이 최근 생산 안정화를 발표한 가운데, 글로벌 항공기 리스 기업인 에비에이션 캐피털 그룹과 델타항공이 잇달아 대규모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코모뉴스가 13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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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잉의 787 드림라이너 (Boeing photo) |
ACG는 9일 보잉과 50대의 737 MAX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ACG는 전 세계 약 90개 항공사에 약 500대의 항공기를 임대하고 있는 글로벌 항공기 자산 운용사로, 이번 신규 기체는 2032~2033년 사이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ACG의 737 MAX 주문 물량은 총 121대로 증가했으며, 이 중 50대는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737-10 모델이다. 특히 ACG는 이번 계약으로 737-10 기종에 대해 업계 최대 규모 주문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델타항공도 보잉의 장거리 모델인 787-10 드림라이너 30대를 신규 구매하기로 했다. 델타가 해당 기종을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향후 최대 30대를 추가 구매할 수 있는 옵션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은 같은 날 발표한 4분기 실적에서 상업용 항공기 인도량이 160대였다고 공개하며, 2025년 인도 예정 물량은 600대로 전망했다. 이는 최근 수년간 안전 문제와 품질 결함 이슈로 지연됐던 생산 라인이 점차 안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보잉은 이달 말 2026년 생산 계획도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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