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택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국책모기지기관인 패니메와 프레디맥에 2,000억 달러 규모의 모기지 채권 매입을 지시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모기지 금리를 낮추고 월 상환 부담을 줄여 주택 구매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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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뷰 지역에서 진행 중인 신축 주택 건설 현장 모습. |
트럼프 대통령은 “주택 구매 능력을 회복시키는 조치”라며 “미국인들의 ‘아메리칸 드림’을 되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패니메이·프레디맥을 감독하는 연방주택금융청(FHFA) 역시 해당 요청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같은 조치가 모기지 금리를 0.10~0.15%포인트 정도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지만, 시장 공급 부족이라는 구조적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한다.
현재 미국의 기존 주택 중간 가격은 40만9,200달러로 팬데믹 이전보다 50% 이상 상승했으며, 모기지 금리는 약 6%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업계는 미국 내 주택 공급 부족 규모가 약 300만~400만 채에 달한다고 추산하며, 주택 건설 확대가 장기적인 해결책이라는 데 대체로 의견을 같이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추가적인 주택 시장 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기관 투자자의 단독주택 매입 제한 등도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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