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스노퀄미 인디언 부족이 최근 스노퀄미강의 심각한 홍수로 수량이 급격히 늘어난 스노퀄미 폭포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당부했다고 시애틀타임스가 12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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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타임스 화면 캡쳐 |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스노퀄미강은 수요일과 목요일 동안 최고 단계의 대규모 홍수 수위를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270피트 높이의 스노퀄미 폭포는 거센 물살로 크게 불어났다.
짐 스위트 스노퀄미 부족 부의장은 12일 성명을 통해 “증가한 수량은 장관이지만, 폭포를 가까이서 보거나 사진·영상을 촬영하려 할 경우 위험이 커진다”며 “안전을 위해 거리를 두고, 다른 시기에 방문해 달라”고 강조했다.
홍수 수위는 목요일 오후 3시 30분경 중간 단계로 낮아졌고 이후 점차 안정되고 있지만, 폭포의 장면이 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면서 방문객이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스위트 부의장은 “스노퀄미 폭포는 우리 민족의 탄생지이자 조상과의 연결을 상징하는 신성한 장소”라며 “스노퀄미 부족은 이 폭포의 영적 수호자”라고 덧붙였다. 그는 안전과 성지 보호를 위해 당분간 현장 방문을 삼가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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