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시애틀의 알카이 애비뉴 일대에서 3일 새벽 잇따른 절도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인기 한인업소인 '도시 코리안 바베큐(Do Si Korean Barbecue)'가 털리고 인근의 알카이 커피샵은 올들어 세번째 피해를 입었다.

감시카메라 영상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새벽 3시 15분경 웨스트 시애틀 아케이드에서 시작됐다. 마스크를 쓴 용의자가 노란 금속 막대를 사용해 침입을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약 20분 후 또 다른 용의자와 함께 알카이 커피의 출입문을 부수고 내부로 진입했다.
업주 조너선 스테빈스는 “이 사람들이 이런 범행을 반복해도 사실상 처벌이 없다는 걸 알고 있다”며 강력한 대책을 촉구했다. 그는 지난 10월 절도 피해 이후 매장에 현금을 보관하지 않아, 이번에는 음악 재생용 아이패드만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곧바로 몇 블록 떨어진 도시 코리안 바베큐로 이동해 유리문을 깨고 침입했으며, 또 다른 아이패드와 소액이 든 금고를 훔쳐 달아났다. 불과 한 시간도 안 되는 시간에 세 곳의 상점이 피해를 입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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