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주를 맞은 가운데 시애틀 등 워싱턴주 전역에서 다시 비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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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7일 눈폭풍 이후 새로 눈이 내리는 허리케인 릿지의 모습. (Hurricane Ridge camera) |
시애틀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초부터 또 다른 저기압이 북서부 해안을 통과하면서 서부 워싱턴 지역에 비가 내리고, 캐스케이드 산맥에는 눈이 쌓일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또 일몰 시각이 오후 6시 이전으로 앞당겨졌으며,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이 오는 11월 2일 종료되기 때문에 앞으로는 퇴근길 어둠이 더 빨리 찾아올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주말 동안 이어진 비는 점차 잦아들지만, 여전히 곳곳에 약한 소나기가 남아 있다. 캐스케이드 산맥에는 해발 3,500피트(약 1,060미터) 이상에서 눈이 내리고 있으며, 오후에는 남서풍을 동반한 50도대의 서늘한 기온 속에 잠시 햇살이 비칠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 저녁 출퇴근길에는 한두 차례 약한 비가 스칠 수 있으나, 밤사이 구름이 걷히며 별이 보이는 차가운 밤이 예상된다.
화요일 아침부터 호퀴엄, 폭스, 포트앤젤레스 지역에서 비가 시작돼, 점심 무렵에는 타코마와 벨뷰 지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이날 오후에는 캐스케이드 산맥에 눈이 다시 내리며 스노퀄미 패스 등 고갯길 운행에 어려움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본격적인 강우는 화요일 밤부터 수요일 아침 사이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애버딘, 롱비치, 후드커낼 등 해안 지역에는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될 것으로 예보됐다.
수요일 오후부터 목요일까지는 잠시 구름이 걷히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지만, 10월 31일 할로윈 당일에는 또다시 비와 바람, 그리고 캐스케이드 산맥의 눈이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 예보관은 “할로윈 저녁에는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질 수 있으니, 야외활동 시 따뜻한 복장과 우산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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