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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슈퍼 럭셔리 자동차 모델 ‘센추리’ 공개

조이시애틀뉴스 | 2025/10/17 21:03

도요타가 자사 최고급 차량인 ‘센추리(Century)’를 독립된 럭셔리 브랜드로 분리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는 렉서스를 넘어서는 초고급 브랜드를 신설함으로써 롤스로이스, 벤틀리 등 세계 명차들과 정면 경쟁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도요타가 공개를 앞둔 슈퍼 럭셔리 자동차 모델 ‘센추리’

이번 발표는 오는 10월 31일 도쿄에서 개막하는 ‘재팬 모빌리티 쇼’를 앞두고 이뤄졌다. 도요타 아키오 회장은 패널 토론에서 “더 높은 고급차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렉서스나 도요타가 아닌, 그 위의 무언가가 필요하다”며 “그 자리가 바로 센추리”라고 말했다.

센추리는 1967년, 도요타 창립자 사키치 도요다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출시된 모델이다. 수십 년간 일본 내에서 정치인, 재계 인사, 그리고 황실 구성원들이 애용해온 차량으로, 세밀한 수공예 기술과 품격 있는 디자인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경제지 포브스는 센추리를 “일본식 장인 정신의 정점에 선 차량”이라고 평가했다.

도요타는 이번 브랜드 분리를 통해 렉서스가 보다 자유롭게 혁신을 추구하도록 하고, 센추리는 브랜드 라인업의 ‘정점’을 담당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도요타 브랜드총괄 사이먼 험프리스는 “렉서스는 선구자로서 도전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며 “센추리는 ‘최고 중의 최고, 유일무이’ 브랜드로서 초고급 시장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요타가 공개한 새로운 콘셉트카 ‘원 오브 원(One of One)’은 쿠페형 스타일에 넓은 레그룸, 슬라이딩 도어, 그리고 후방 창문이 없는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포브스는 이를 두고 “마치 롤스로이스와 SUV가 결합한 듯한 차량”이라고 묘사했다.

이번 결정으로 도요타는 자국 내 전통적 명차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초고급차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 구도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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