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별예술단(단장 최시내)이 지난 10월 1일과 2일 양일간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개천절 국경일 기념 공연을 펼치며 현지 한인사회와 미 주류사회에 깊은 감동을 전했다.

첫날인 10월 1일 저녁 셰라튼 앵커리지 호텔에서 열린 개천절 기념식에는 알래스카 부지사와 주 상·하원의원 등 주요 주류사회 인사들, 6·25 참전용사, 한인단체 관계자 등 다수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만찬 후 열린 공식 기념식에서 샛별예술단은 미국 국가와 애국가를 합창하며 개막 분위기를 엄숙하고 감동적으로 이끌었고, 이어진 한국 전통무용 공연으로 참석자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다음날인 10월 2일에는 앵커리지대학교 내 웬디 윌리엄슨 오디토리엄(WWA)에서 본격적인 전통예술 공연이 이어졌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페어뱅크스에서 열린 한인사회 60주년 행사에서 샛별예술단의 무대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은 박중석 앵커리지 출장소 소장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박 소장은 “앵커리지 주민들에게 한국의 전통예술을 직접 소개하고 싶었다”며, 공연 준비 과정 전반을 직원들과 함께 주도했다. 특히 공연 포스터와 전단지를 직접 제작해 배포하며, 코스트코 등 현지 상점과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직접 나누어주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연에는 약 300여 명의 현지 관객이 참석했으며, 다채로운 한국 무용과 음악, 한복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무대에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한 외국인 관객은 “이렇게 수준 높은 공연을 앵커리지에서 볼 줄 몰랐다”며 감탄을 전했다.
최지연 샛별한국문화원장은 “국경일을 맞아 먼 알래스카 땅에서 한국의 문화와 정신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한인사회의 문화 가교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주 앵커리지 출장소의 헌신적인 지원과 한인사회, 현지 기관들의 협력으로 이뤄졌으며, 한국 전통예술의 아름다움과 자긍심을 널리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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