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워싱턴주 수천 피트 상공에 떠 있는 산불 연기로 인해 시애틀 지역은 대체로 안전한 편이지만 산불 현장에서 가까운 국립공원 인근 지역은 공기오염 경보가 발령되고 일부 트레일도 등산객 출입을 금지했다.

KIRO-TV 화면 캡쳐
시애틀과 주변 대도시권의 대기질은 목요일과 금요일 기준으로 양호~보통 수준을 유지했으며, 도심에는 따뜻한 햇빛이 드리워졌다. 워싱턴주 환경부의 베스 프리드먼 대기질 담당관은 워싱턴 스모크 블로그에 “연기는 눈에 보이지만 호흡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연기는 이넘클러 등 산기슭 지역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킹·피어스 카운티 동부와 킷샙 카운티 서부에서는 어린이나 노약자 등 민감한 계층에는 ‘건강에 해로움’ 수준의 대기질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레이니어국립공원 동부에서는 와일드캣 산불로 6,500에이커 규모의 산림을 태우면서 공기질이 매우 나쁨에서 위험 수준까지 도달했다. 이에 따라 내치스 피크 트레일, 디어 크릭 트레이헤드 등 일부 구간이 폐쇄됐다.
올림픽국립공원과 인근 올림픽 국유림에서는 베어 걸치 산불로 인해 북부 레이크 쿠시먼과 스테어케이스 트레일헤드, 캠핑장이 문을 닫았다.
이밖에도 스카이라인 릿지 트레일, 노스 포크 스코코미시 트레일, 셰이디 레인 트레일, 레이크 선다운 트레일 등 일부 구간이 폐쇄됐다.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은 산불 연기가 심한 날 야외 활동 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국이 권고했다. 리틀 비버 트레일, 리틀 비버 그룹, 페리 크릭 캠프장 등 일부 시설도 일반인 접근이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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