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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경 자문관 “시애틀서 이민 단속 확대”

조이시애틀뉴스 | 2025/08/28 20:14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경 자문관이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등 이른바 ‘보호도시(sanctuary cities)’를 대상으로 한 이민 단속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hoto: ICE

28일 시애틀타임스에 따르면 톰 호만 전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은 28일 기자들과 만나 “뉴욕, LA, 포틀랜드, 시애틀 등 연방 정부와 협조하지 않는 보호도시에서의 단속 작전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시카고를 다음 단속 대상으로 지목하며, 시카고 북부 해군 기지를 작전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6월부터 LA 지역에 군인과 국경수비대, ICE 요원을 파견해 집중 단속을 이어왔으며,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8월 8일까지 약 2,792명의 불법 체류자가 체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카고를 “혼란스러운 도시”라고 표현하며 “다음 단속 대상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시카고 브랜든 존슨 시장은 최근 성명을 통해 올해 들어 시 전체 범죄율이 21.6% 감소했고, 살인 사건은 32.3% 줄었다고 발표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주장을 반박했다.

연방 법원은 지난 7월, 인종·언어·직업·거주지 등을 근거로 특정인을 단속 대상으로 삼는 행위를 금지하는 임시 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남가주 지역에서의 체포 건수는 일시적으로 줄었지만, 최근에도 홈디포 매장 등에서 단속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만 전 국장은 시카고 단속에 투입될 병력 규모나 구체적 일정에 대해서는 “계획은 아직 논의 중”이라며 공개를 거부했지만, “대규모 인력이 파견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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