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전체적으로 음주율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술을 멀리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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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론조사기관 갤럽(Gallup)에 따르면, 미국인의 음주율은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18~34세 연령층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응답자 다수는 “심지어 적당한 음주조차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이 같은 현상은 시애틀 지역에서도 뚜렷하게 확인됐다. 시장조사기관 닐슨(Nielsen)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시애틀 지역 청년층은 다른 연령층보다 술을 덜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 메트로 지역의 18세 이상 성인 가운데 최근 30일 동안 술을 마신 사람은 약 60%로, 인구로 따지면 약 270만 명에 달한다. 그러나 세대별 차이는 뚜렷했다.
닐슨 조사에 따르면, 35세 미만 성인의 최근 한 달간 음주 경험 비율은 53%에 불과했다. 반면 35~49세 연령층에서는 66%가 음주 경험이 있다고 답해 무려 13%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50세 이상은 약 61%로 나타났다.
성별 차이도 존재했다. 특히 시애틀 지역에서 35세 미만 남성은 최근 한 달간 술을 마신 비율이 가장 낮았던 반면, 35~49세 남성은 가장 높은 음주율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젊은 세대가 술 대신 건강을 중시하거나, 무알코올 음료와 같은 대체재를 찾는 경향이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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