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대학 연구팀의 보고서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이 하루 두 개의 계란을 섭취했을 때 콜레스테롤 수치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고콜레스테롤의 주된 원인이 식이 콜레스테롤이 아니라 포화지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7월 미국임상영양학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5주 동안 참가자들에게 하루 두 개의 계란을 먹게 한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오히려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 책임 저자인 존 버클리(PhD) 호주 남호주대학교(University of South Australia) 보건·인간성과학대 학장은 “아침 식사에서 걱정해야 할 것은 계란이 아니라 베이컨이나 소시지 같은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이라며 “이러한 음식들이 심장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오랫동안 과학자들은 계란이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저밀도 지단백) 수치를 높이는지 여부를 두고 논쟁을 벌여왔다. 이는 계란 한 개에 약 200mg의 식이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어, 과거 하루 권장량(300mg)의 3분의 2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계란 섭취가 LDL 콜레스테롤에 미치는 영향보다, 포화지방 섭취가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데 더 직접적인 원인임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계란은 심장 건강한 식단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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