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그로서리에서 판매하는 쇠고기의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 소비자들이 궁금해하고 있다. 값이 오르는 가장 큰 이유는 미국 내 육류 공급량이 수십년 래 가장 적은 수준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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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시애틀 코스트코 매장의 육류 진열대 |
마운트레이크 테라스에서 정육점 더블 DD 미트를 운영하는 킴 나이가드는 "내가 이곳에서 40년 가까이 살아오면서 이렇게 높은 가격은 본 적이 없다"고 치솟는 육류 가격에 혀를 내둘렀다.
전국축우협회(NCBA)에 따르면 도매가 기준으로 립아이(선택 등급)는 작년 파운드당 9.61달러에서 올해 10.11로 올랐다. 플랭크 스테이크(뼈없는 선택 등급)는 7.38달러에서 8.72달러로 인상됐고 등심 플랩(뼈없는 선택 등급)은 7.07달러에서 10.38로 껑충 뛰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가뭄 등 이유로 미국의 육류 공급량이 수십 년 만에 가장 낮기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주 쇠고기 위원회(WSBC)의 재키 매딜 전무이사는 "비가 내리지 않으면 풀이 부족해지고, 이로 인해 목축업자들은 가능한 목초지 규모에 따라 사육 두수를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딜은 전문가들은 올해가 재고가 가장 적은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몇 년 동안 목축업자들이 사육 두수를 회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쇠고기 가격이 바로 하락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지적한 매딜은 "새끼 한 마리가 자라는 데 9개월이 걸리고, 그 송아지가 완전히 자라서 소고기로 전환되는 데 약 2년이 걸린다"고 말했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쇠고기 수요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농업국(AFB)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AFB에 따르면 이같은 쇠고기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돼지 갈비, 햄버거 빵 및 칩의 가격이 저렴해진 덕분에 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 휴일에 즐기는 바베큐 요리에 드는 비용은 크게 부담스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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