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의 늪' 매리너스, 스캇 서베이스 감독 전격 해임

1787.09.17 17:26 발행

'부진의 늪' 매리너스, 스캇 서베이스 감독 전격 해임

조이시애틀뉴스 | 2024/08/22 12:53

시애틀 매리너스가 22일 스캇 서베이스 감독을 전격 해임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팀이 지난 두 달 동안 부진한 성적을 내면서 디비전에서 10경기 리드를 날려버리고 아메리칸 리그 플레이오프 경쟁에서도 밀려나면서 벌어진 일이다.

시애틀 매리너스가 22일 스캇 서베이스 감독을 전격 해임했다. (Photo: Mariners Blog)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매리너스의 이같은 결정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 포수 댄 윌슨이 감독직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매리너스는 서부 아메리칸 리그에서 휴스턴에 5경기 차로 뒤쫓고 있으며 와일드카드 순위도 7 1/2 밀려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월 18일 10경기 차로 디비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시애틀이 보여준 경기력은 정규 시즌의 마지막 5주 동안 반전이 있을 것이라는 낙관하기 힘든 상황이다.

서베이스 감독은 2016 시즌을 앞두고 제리 디포토 야구 운영 담당 수석부사장과 함께 시애틀에 부임했다. 그는 매리너스에 있는 동안 680승-642패를 기록했으며, 그의 재임 기간 중반에 팀을 대대적으로 재건했고 궁극적으로 매리너스를 경쟁력있는 팀으로 만들었지만 충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