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중부를 강타한 블랙 캐년 산불로 약 4,500 에이커 규모의 초목이 잿더미로 변한 가운데 일부 주민들이 안전을 위해 대피하고 있다 폭스뉴스가 23일 전했다.

Photo: Washington State DNR Wildfire

23일 오전 8시경 워싱턴주 천연자원부(DNR)는 야키마 카운티의 나체스에서 북서쪽으로 약 10마일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산불이 4,500 에이커로 규모로 확대됐다고 발표했다. DNR의 이전 현황 보고 이후 피해 규모 무려 3,500 에이커나 늘어난 것이다.

야키마 밸리 비상관리국(YVEM)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일부 주민들에게 3단계 대피령(Go Now) 이 내려졌다.

YVEM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산불이 여러분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블랙 캐년 화재의 대피 구역 내에 있다면 가족과 애완동물을 차에 태우고 지금 떠나라"라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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