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9.08 10:04 발행
대한부인회, “우리 모두 최고 되어 좋은 세상 만들자”
대한부인회(KWA)가 한여름 더위 속에 11일 다민족 시니어 급식시설 리모델 축하행사와 함께 KWA간병인 모집 현장행사를 동시에 펼쳤다.
KWA는 피어스 카운티로부터 10만 달러의 그랜트를 받아 급식시설 건물의 리모델 작업을 마쳤다. 건물의 페인트 작업과 바닥을 리모델했고, 85인치 대형 TV도 설치했다. 이와 함께 8만 달러 상당의 셔틀 밴을 구입, 앞으로 한인 노인들의 방문에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리모델 기념행사는 11일 오전 타코마 96가에 있는 KWA다민족 시니어 급식장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다민족 시니어들이 100여명 넘게 참석하고, 30여 명이 동원된 라인 댄스팀이 리모델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피어스 카운티의 넬리스 김 프로그램 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역할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축사를 했다. 대한부인회에서는 이연희 부이사장, 이승영 사무총장, 이미영 국장, 크리스틴 김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이연희 부 이사장은, “이 공간이 여러 민족들을 위한 공간이니, KWA가 마련한 장소에 많이 오셔서, 삶을 즐기시고 행복해지기 바란다”고 축사를 했고 이승영 사무총장은 “다민족이 모두 모인 이곳이 바로 미국이다. 한국인, 중국인, 태국인, 베트남인, 필립핀인, 캄보디아인, 크라이나인, 백인, 미국인이 모두 모일 수 있는 이곳에서 우리 모두 최고가 되어, 춤추고 식사하며, 좋은 세상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미영 소셜서비스 국장은 “우리의 목적은 여러분이 행복하고 건강하신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 의견을 주시면 반영하고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다민족 급식에는 월요일 베트남인, 화요일 캄보디아인, 수요일 한국인, 목요일은 모든 민족, 그리고 금요일은 인도차이나인들이 매주 500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 2년 넘게 전쟁 중 에 있는 우크라이나 이민자들도 많이 참가해 아픔 속에서도 위로를 받고 있다고 KWA 관계자는 전했다.
60세 이상의 시니어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고, 푸짐한 점심 식사를 들면서, 빙고 게임, 라인 댄스 등을 할 수 있고, 각종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한편, 대한부인회 본사인 퍼킨스 레인 에서는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오후3시까지 “간병인 모집 행사”가 열렸다. 간병인 지원은 언제나 가능하지만, 이날 행사를 통해 간병 업무 담당자들을 만나고, 궁굼한 사항을 물어보고, 현장에서 직접 인터뷰를 통해 채용수속을 모두 마쳤다.
간병인을 지원하는 한인들은 대한부인회 대표전화(253-535-420)로 연락하면 된다.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