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트 14세 소년 2명 무장 강도 혐의 체포

2024.05.08 07:06 발행

켄트 14세 소년 2명 무장 강도 혐의 체포

조이시애틀뉴스 | 2024/04/25 13:16

켄트 일대 편의점 등 업소를 돌며 강도행각을 벌인 14세 소년 두명이 체포됐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새벽 5시 조금 지난 시각에 911 신고를 받은 경찰이 웨스트 미커 1400 블록에 소재한 편의점으로 출동했다. 전화를 건 사람은 마스크와 후드 스웨트 셔츠를 입은 소년 세 명이 권총으로 위협하며 강도행각을 벌인 후 차를 타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피해자는 경찰에 용의자들이 타고 온 자동차 번호를 알려줬고, 경찰은 해당 차량이 턱윌라에서 도난당한 차량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지역 수색에 나선 경찰은 용의자가 타고 있던 차를 근처에서 발견했지만 운전자가 경찰에 명령에 불응하며 차를 몰고 페더럴웨이를 향해 남쪽으로 달아났다. 이들이 무장강도라는 사실 때문에 관련법에 따라 경찰의 추격이 허용되었다.

경찰의 추격전은 밀리터리 Rd. 26800 블록 앞 도로에서 종료됐다. 현장 부근에서 용의자 14세 소년 두명을 체포한 경찰은 K-9팀과 드론을 동원해 세 번째 용의자를 수색했으나 결국 찾아내지 못했다.

경찰은 "이번 강도사건의 용의자 3명은 이 지역에서 다른 강도 및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켄트 경찰국 수사관들이 다른 범죄에 연루된 것을 확인하기 위해 인근 경찰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