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콰서 강풍에 쓰러진 나무에 깔린 여성 숨져

조이시애틀뉴스 | 2024/03/09 17:39

9일 오전 퓨젯 사운드 일원에 강풍이 몰아친 가운데 이사콰에서 큰 나무가 쓰러지며 지나던 트럭을 덮쳐 여성 한 명이 사망했다고 킹 카운티 셰리프국이 밝혔다.

Photo Credit: EASTSIDE FIRE AND RESCUE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2분경 강풍으로 인해 상당히 큰 나무가 이사콰 호바트 로드 사우스 남동쪽 메이 밸리 로드 근처에 쓰러졌다. 쓰러진 나무는 50대 후반의 여성이 운전하던 픽업 트럭의 지붕 위에 떨어졌다.

경찰은 트럭을 타고 가던 이 여성은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스트사이드 소방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 사고를 수습하는 동안 주변 도로가 수시간 동안 폐쇄됐다.

국립기상청은 애드미럴티 인렛 지역, 샌환 제도, 북부 해안, 서부 왓콤 및 스카짓 카운티에 일요일 오전까지 강풍 주의보가 발효 중이라고 전했다. 이들 지역에는 시속 50마일 이상의 돌풍이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