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뱅크, 행장 직무대행에 스테파니 윤 전무 선임

2024.04.27 15:11 발행

유니뱅크, 행장 직무대행에 스테파니 윤 전무 선임

조이시애틀뉴스 | 2024/02/05 13:45

유니뱅크가 스테파니 윤 전무를 행장 직무대행(Interim CEO)에 선임했다고 이동훈 이사장이 5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피터 박 전 행장은 더 이상 유니뱅크에 적을 두고 있지 않다"고도 했다.

스테파니 윤 유니뱅크 행장 직무대행

이번에 행장 직무대행으로 선임된 스테파니 윤 직무대행은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받았다. 유니뱅크에서 13년 근무했고 이에 앞서 LA 한미은행에서 7년, 서울 씨티은행에서 5년 등 폭넓은 은행 업무 경험을 갖고 있다.

윤 직무대행은 전무직을 맡기 전에는 유니뱅크에서 수석 부사장 겸 수석 기획 책임자로 근무했다.

이동훈 이사장은 “유니뱅크에서 13년을 근무한 윤 진무대행이 유니뱅크의 직원들을 잘 이끌어 줄 것을 믿는다"면서 "유니뱅크가 창립이래 지난 17년간 워싱턴주 한인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지원해 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유니뱅크는 고객들이 기대하는 우수한 서비스를 계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사회가 차기 행장을 선정하기 위한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외부 후보자와 내부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선작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승승장구했던 유니뱅크는 지난 분기에 대규모 대손충당금으로 인해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유니뱅크는 지난 4분기에 15만8천 달러(주당 3센트)의 적자를 냈다고 발표했다. 2022년 4분기에는 340만 달러(주당 62센트)의 흑자를 기록했었다.

은행 측은 주로 310만달러에 달하는 대손충당금으로 인해 이같은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