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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영어 못하는 아시안 여성 입국거부 급증

조이시애틀뉴스 | 2023/11/20 20:24

하와이에 온 젊은 일본인 여성 관광객이 하와이 땅을 제대로 밟지도 못한 채 입국 거부로 강제 귀국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에 입국해 “관광을 하러 왔다”고 밝혔음에도 입국거부를 당한 일본인 여성. [TV아사히 보도화면]

이는 최근 미국에서 한국인 등이 운영하는 아시아계 성매매 네트워크가 적발된 데 따른 후폭풍으로 보인다.

최근 TV아사히 등은 지난 1년간 미국 하와이와 뉴욕 등 일부 도시에서 관광 목적의 일본 국적 여성들이 입국을 거절 당하는 일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오사카에 거주하는 32살 여성은 “관광을 하러 왔다”고 밝혔지만 혼자 왔고 영어에 서툴다는 이유로 27시간 동안 하와이 공항에 구금됐다가 일본으로 강제 귀국되는 사례까지 있었다고 한다.

그는 독실에서 “왜 혼자 왔냐”, “왜 이렇게 옷이 많냐”는 등의 질문 세례를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 연방정부는 최근 들어 아시아계 여성이 혼자 입국하거나 영어로 말을 잘하지 못하면 미국에 특정 거처가 없는 경우 입국을 막는 조치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 매사추세츠주와 버지니아주에서 전문직 남성을 상대로 한 ‘아시아계 여성 고급 매춘 업소’가 적발된 후 조치로 보인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 산하 매사추세츠 연방지검은 선출직 공무원과 의사, 교수,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직을 상대로 하는 고급 성매매 조직을 적발했다.

주로 한인들로 이뤄진 이 조직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워터타운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타이슨스 등에 아파트를 9채 임차해 성매매를 주선한 혐의를 받는다.

조슈아 레비 매사추세츠 지검장은 보스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조직의 고객 명단이 매우 방대하다며 “아무 전문직이나 골라보라. 아마 이 사건에 관련돼 있을 것”이라고 했다.

미국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이모(41) 씨, 리모(68) 씨, 이모(30) 씨 등 3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법원에 제출된 공소장에는 국토안보부 수사관의 진술도 담겨 있었다. 이 수사관은 ‘성 구매자들의 직업적 범위’로 볼 때 “고급 성매매 조직”으로 보인다고 했다.

미 수사당국은 20명의 성 구매자를 인터뷰했지만 공소장에 이들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기사제휴=미주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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