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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검찰, 성매매 알선 한인 조직 적발

조이시애틀뉴스 | 2023/11/09 14:32

보스턴과 워싱턴DC 일대에서 정치인, 의사, 교수, 과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직 종사자들을 상대로 고액 성매매를 알선한 한인 조직이 연방검찰에 적발됐다. 

8일 연방검찰이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인, 의사, 교수, 과학자 등 전문직 종사자들을 상대로 고액 성매매를 알선한 한인 조직을 적발됐다고 밝혔다. (NBC-TV 화면 캡쳐)

매사추세츠주 연방검찰은 8일 타인에게 불법 성매매를 알선한 한 리, 제임스 리, 이준명 등 한인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성매매 강요나 매춘 알선 혐의로 기소되면 최대 징역 5년과 보호관찰 3년, 벌금 25만 달러를 선고받을 수 있다.

기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와 워터타운의 아파트 4채,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와 타이슨의 아파트 2채를 임대해 성매매 사업을 벌였다. 

이들 지역은 모두 한인 밀집지로 아파트 렌트비가 3664달러인 곳도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아파트 6채 외에도 보스턴 인근에 이들이 과거에 빌려 성매매에 사용했던 아파트 3채가 더 있다.

성매매 여성들의 프로필이 나열된 웹사이트 2개를 운영하며 고객을 모은 이들은 회당 350~600달러를 현금으로 받고 성매매를 주선했다. 검찰에 따르면 성매매 여성들은 주로 한인 등 아시안 여성이었다. 

성 구매자들은 정치인, 의사, 교수, 변호사, 회계사, 군 장교, 과학자, 테크기업이나 제약회사 간부, 비밀 취급 인가를 가진 정부 계약업자 등 다양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씨 일당이 성매매로 적어도 수십만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된다며 "성매매 수입을 은닉하기 위해 개인계좌에 입금하거나 송금인과 수취인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직접 연결해주는 P2P(개인 간 금융) 송금 서비스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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