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번, 스트릿 레이싱 총격으로 남녀 4명 부상

조이시애틀뉴스 | 2023/04/29 21:17

29일 새벽 시애틀에서 남쪽으로 28마일 떨어진 어번에서 스트릿 레이싱 도중 총격이 벌어져 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5분경 B 스트릿 NW 2500블럭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는 911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불법 스트릿 레이싱에서 싸움이 벌어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KOMO-TV 화면 캡쳐

총에 맞은 남성 3명과 한 소녀가 중상을 입었지만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관들은 여러명이 총격을 가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용의자는 확보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낸시 배커스 어번 시장은 이같은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커스 시장은 "이같은 사건은 우리를 슬프게하고 동시에 화나게 한다"면서 "우리 도시에서 일어나는 불법 활동을 좋아하지 않는다. 불법 도로 경주가 있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했다.

어번 경찰은 불법 도로 경주가 계속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배커스 시장은 이번주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혀 조만간 어떠한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