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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원숭이두창 환자 매주 2배로↑

조이시애틀뉴스 | 2022/07/29 09:47

킹카운티의 원숭이두창(monkeypox) 감염자 수가 매주 2배로 늘고 있다고 29일 보건당국이 밝혔다.

시애틀-킹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현재 확보된 원숭이두창 백신은 감염에 노출된 카운티 주민들에게 2회 접종하는데 필요한 분량의 6%에 불과하다.

보건국의 매튜 골든 HIV/STD 프로그램 담당국장은 "앞으로 추가적인 백신이 공급될 수는 있지만 현재로서는 충분한 양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7일 현재 워싱턴주에서 총 104명이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주 보건부가 밝혔다. 이 가운데 한명은 타주에서 감염됐지만 워싱턴주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체 케이스 가운데 92건이 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킹카운티에서 보고됐고 감염자의 대부분은 시애틀 다운타운 지역 거주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모든 케이스는 남성간 성 접촉이나 다른 남성과의 밀접 접촉에 의해 전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전체적으로도 주로 남성 동성애자들 사이에 퍼지고 있기는 하지만 보건 관계자들은 해외의 경우 그렇지만은 않다며 누구나 원숭이두창에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건국은 원숭이두창 최고 위험군이 적어도 2만명이 넘고 추가로 2만여명은 고위험군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골든 국장은 따라서 이들 4만명에게 2회 접종을 실시하려면 8만회분의 백신이 필요한데 현재 보건국이 확보하고 있는 백신은 4,720회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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