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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국 회장, "와바 코리아, 한인사회에 자긍심 안겨줘"

김정태 기자 | 2022/07/20 13:38

박용국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회장(맨 오른쪽)이 2022 '와바 코리아' 행사의 주요 기획자, 한인 인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한인이 주최하고 주류사회가 참가해 함께 줄기는 한여름의 꿈같은 이번 행사를 준비한 상공회의소의 임원뿐만 아니라 행사에 참석한 모든 한인들이 무한한 자긍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박용국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20일 조이시애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6일 시애틀 62번 두부에서 개최한 제2회 와바 코리아 행사가 기대를 넘어선 큰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팬데믹이 한창인 2021년 여름 시름에 빠져있는 한인 소상공인들을 위해 시작한 행사가 올해는 좀더 나아진 상황과 미숙함을 덜고 보다 안정된 기획으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애틀시의 '프랜즈 오브 워터프론트'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62번 부두에서 열린 이벤트로는 가장 많은 관객이 찾아와 한여름 한인 잔치를 즐겼다. 

상공회의소가 공식적으로 6천명 이상이 참여했다고 밝힌 이날 행사는 전통 태권도와 한국 고전무용으로 시작해 K팝 댄스로 분위기를 달구는 등 한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행사로 치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비빔밥 등을 판매한 한국 음식 부스는 행사 내내 줄이 끊이지 않았다고 언급한 박 회장은 "준비한 음식이 동이나 몇번을 다시 리필했는데도 마지막엔 음식이 없어 아쉽게 발길을 돌린 손님이 많았다"고 전했다. 

참가 업체 또한 지난해 보다 10개나 많은 기업이 참여했고 시애틀지역 한인업체들과 함께 타주는 물론 멀리 한국에서도 참석 하여 대규모 행사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는 것이다. 

상공회의소는 지난 5월 애틀란타에서 열린 상공회의소 총연 미팅에서 와바 코리아 행사를 전국 규모의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발표한바 있다. 이번 행사에 직접 참석한 이경철 총연 수석부회장은 행사 참관 후 큰 만족을 표시하며 와바 코리아를 전국적인 행사로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회장은 "시애틀시에서 오는 2025년까지 현재의 62번 부두 자리에 23에이커에 달하는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대대적인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완공 후 계획하는 대규모 행사를 저희 상공회의소와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올해 참석하지 못한 타주 및 한국의 우수기업을 참여시켜 내년엔 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면서 "고생하시는 한인 소상공인을 위한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이젠 어느 정도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더 나아가 워싱턴주 최고의 한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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