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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권 ‘제3의 성별’ 추가한다

조이시애틀뉴스 | 2021/07/01 09:13

미국 국무부가 성 소수자들을 위해 여권에 표기되는 성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 국무부가 성 소수자들을 위해 여권에 표기되는 성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성’과 ‘여성’뿐 아니라 ‘제3의 성별’도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성적 정체성을 존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30일 CNN에 따르면 이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여권과 영사보고서(CRBA) 발급 절차 개선을 통해 미국 시민들에게 성별에 관계없는 동등한 대우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는 여권을 발급받을 때 ‘남성(M)’ 혹은 ‘여성(F)’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으며 출생신고서에 기재돼있는 성별과 다르더라도 기존처럼 의료확인서를 요구하지 않는다.


아울러 국무부는 남성 혹은 여성이 아닌 제3의 성별을 뜻하는 ‘논 바이어리(non-binary)’, 남성과 여성의 특징이 모두 포함된 ‘간성(intersex)’, 특정한 성별을 규정하지 않는 ‘성별 비순응(gender non-conforming)’ 등도 새로운 성별 선택란에 추가할 방침이다.


다만 블링컨 장관은 “‘제3의 성별’들을 표기란에 추가하는 작업은 기술적으로 복잡하다”며 “광범위한 시스템 업데이트를 위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언제부터 새로운 성별 표기법이 여권 발급 절차에 적용될지는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기사=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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