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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이 운영하는 노스 시애틀의 할리데이인 호텔. |
연일 100도가 넘는 푹푹 찌는 무더위를 피해 호텔을 찾는 주민들이 늘면서 시애틀의 한인 호텔들도 '폭염 특수'를 맞고 있다고 코모4뉴스가 27일 전했다.
살인적인 폭염이 이어지자 완벽한 냉방시설과 함께 풀장도 갖춘 시애틀의 호텔들은 모두 만원사례로 모처럼 즐거운 비명이다.
시중에 에어컨이 이미 동난 상태여서 집에 에어컨이 없어 무더위를 견딜 수 없는 주민들은 강이나 호수를 찾아 나서고 일부는 아예 호텔에서 시원하게 지내기도 한다.
노스 시애틀 홀리데이인 업주인 한인 론 오 총지배인은 주말 내내 모든 객실이 예약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이같은 상황은 지난 2년새 처음으로 "축복인 셈"이라고 말했다.
시애틀 지역의 호텔들을 검색해보면 대부분이 월요일까지 예약이 완료된 것으로 나온다.
오 총지매인은 객실이 있는지 문의하는 고객의 전화가 끊임없이 걸려오고 있다고 전했다. 객실이 없다고 얘기하면 대부분 "세상에... 너무 더운데. 에어컨이 있는 곳이 필요한데"라는 아쉬움과 함께 전화를 끊는다는 것이다.
워싱턴주호텔협회 회장이기도한 그는 코로나19로 호텔들이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추가 수입이 필요한 상황에 있는 호텔업주로서는 추가적인 비즈니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씨는 "지금은 시애틀 관광이 한산한 편이고 사실 숙박료도 상당히 저렴하기 때문에 호텔에 와서 즐기기에는 최고의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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