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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지역 대부분의 샤핑객들은 백신접종을 완료했어도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겠다는 분위기가 강하다. (Photo: Pexels) |
16일 오전 벨뷰 프레드 마이어를 찾은 한 한인은 매장 입구에 붙여놨던 '마스크 착용 안내(No Mask No Entry)' 포스터를 볼 수 없었고 카트 손잡이 소독용 와이프도 사라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매장 안에는 종업원이나 고객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는 것이다.
킹5뉴스는 코스트코, 트레이더 조스, 월마트 등 주요 소매업소들이 마스크 착용 규정을 완화하는 조치를 취했지만 대부분의 샤핑객들은 여전히 마크스를 착용했다고 보도했다.
팬데믹 시작과 함께 미국에서 가장 먼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코스트코는 보건당국이 지침 완화를 발표하자 업소들 가운데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고객은 더이상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와 트레이더 조스 역시 접종완료자는 매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는 등 '노 마스크' 규정을 업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시애틀지역 대부분의 샤핑객들은 백신접종을 완료했어도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겠다는 분위기가 강하다.
15일 발라드에 소재한 트레이더 조스에서 샤핑을 한 타일러 도널리는 "이제 (예방이 됐다는)자신감이 생겼지만 마스크를 벗으려면 훈련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당분간은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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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드 마이어 매장 입구에 설치됐던 마스크 착용 안내판이 사라졌다. |
그로서리나 백화점과 같은 실내 매장에서 샤핑을 하려면 마스크를 쓰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벨뷰에서 자전거를 타고 발라드의 PCC 커뮤니티 마켓에 와서 장을 보는 조애나 카월스키는 "우리가 안전하다는 느낌을 갖는 동시에 다른 사람들도 편안하게 느끼기를 원한다"면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어린 자녀와 함께 매장에 나온 샤핑객들은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어린이들에 대한 마스크 규정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시애틀 간호사이자 어린 딸을 둔 엄마인 몰리 시버슨은 "정확한 규정이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기다리고 있다. 당국의 명확한 지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백신완료자는 마스크를 벗어도 좋다는 연방 질병통제센터(CDC)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당분간 대부분의 워싱턴 주민들은 샤핑을 할때 마스크를 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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