킷샙카운티에서 발생한 강간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되고 있다. (Photo: Kitsap County Sheriff's Office)

시애틀에서 서쪽으로 76마일 떨어진 시벡에서 자신의 친누나(61)를 성폭행한 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51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킷샙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7일 저녁 시벡의 한 가정집에서 한 여성이 의식불명 상태라는 911 신고가 들어왔다.  

의식을 잃은 상태의 이 여성은 출동한 구급대의 응급조치에도 불구하고 결국 현장에서 사망했다.

카운티 검시소는 9일 숨진 여성은 목이 졸려 질식했고 익사한 흔적도 있다고 사인을 밝히며 타살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날 오후 수사관들은 사건현장을 다시 방문해 사건과 관련된 다른 증거물들을 확보하고 이 여성이 살해되기 전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단정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남동생을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 킷샙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하고 1급 가정폭력 살인 및 2급 성폭해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법원은 이 남성에게 100만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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