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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내선 여객기에 방독면 쓴 승객

조이시애틀뉴스 | 2020/02/01 11:30

지난달 30일 미국 댈러스에서 휴스턴으로 가는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방독면을 쓴 승객. [출처=조지프 세이 트위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 국내선 여객기에 전체 얼굴을 가리는 방독면을 쓴 승객이 올라타면서 다른 승객들이 패닉에 빠지는 일이 벌어졌다고 연합뉴스가 1일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ABC방송 보도를 인용, 지난달 30일 저녁 미 댈러스에서 휴스턴으로 가는 아메리칸항공 2212 항공편에 방독면을 착용한 승객이 탑승했다고 전했다.


방독면으로 얼굴을 완전히 가린 이 남성 승객으로 인해 기내의 다른 많은 승객이 불안해했다고 승객 조지프 세이는 ABC방송에 말했다.


그는 "뒤쪽에 앉아 있었는데 방독면을 쓴 남자가 비행기에 올라탔다. 좀 이상한 일이었다. 그런데 (정화작용을 해주는) 필터는 끼우지 않고 있어서 더 의아했다"고 말했다.

 
좌석 뒤편의 사람들이 곧장 웅성대기 시작했고 방독면을 쓴 남자는 얼굴을 전혀 알아볼 수 없었다고 전한 세이는 "승객들은 그가 뭘 숨겨서 비행기에 탄 것은 아닌지 걱정했다"고 말했다.


승무원이 이 남자에게 방독면을 벗어달라고 요구했으나 이를 거부하자 승무원이 보안요원을 불러 이 승객은 결국 비행기에서 내렸다. 이같은 해프닝으로 인해 해당 항공편은 1시간가량 출발이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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