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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총영사관 신청사 개관...민원인 주차 불편은 여전

김정태 기자 | 2019/07/25 12:33


시애틀총영사관이 숙원사업인 신청사를 완공하고 한인사회 및 주류사회 인사들을 초청해 이를 경축하는 행사를 가졌다. 

24일 신청사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제니 더칸 시애틀 시장과 주 의원 등 주류사회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청사 1층 로비를 가득 메운 가운데 축하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조기승 시애틀한인회장 등 워싱턴주의 모든 한인단체장들이 집결한 가운데 열린 역사적인 이날 개관행사에는 7년전 신청사 사업을 처음 추진했던 송영완 전 총영사 부부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형종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청사건립 사업을 시작한지 7년여만에 완공돼 감격스럽다고 밝히고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한국과 시애틀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드디어 청사 완공을 보게됐다며 이를 위해 적극 협조해둔 시애틀시에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인행사에 처음으로 모습을 나타낸 더칸 시장은 "총영사관 신청사는 한국과 시애틀 간의 강력한 우정을 바탕으로 건설됐다"면서 "이는 한국이 시애틀을 그만큼 중시한다는 반증이고 특히, 올해는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결연 30주년을 맞는 해여서 더욱 뜻깊다"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이정도 규모의 건물을 시애틀에 지었다는 사실은 그만큼 한국과 시애틀 사이에 강력한 유대관계를 의미하는 것이어서 영광스럽다"고 언급한 더칸 시장은 한미 양국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시애틀 한인커뮤니티도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인커뮤니티를 대표해 조기승 시애틀한인회장은 "한인커뮤니티의 숙원사업이기도 했던 신청사 준공을 시애틀 워싱턴주 동포의 한사람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진심으로 경축한다"면서 "신청사 건립을 통해 주류사회에 대한민국의 상징으로 새로운 100년을 바라보며 희망찬 새로운 지평을 열게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서부지역에서 자체 외교공관으로는 처음으로 지어진 총영사관은 연면적 3만3,290스퀘어피트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민원실과 함께 총영사 집무실 등 사무실과 함께 연회장, 다목적 회의실, 도서관 등이 마련됐다. 

송영완 전 총영사는 신청사 사업계획을 발표하며 민원인들의 주차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한바 있고 타계한 문덕호 전 총영사도 재임시 민원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청사를 지을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또한 이형종 총영사도 지난해 연말 타운홀 미팅에서 새 청사 안에는 지하에 30~40대 규모의 주차장이 마련된다고 밝혀 한인들이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하지만 신청사의 지하 주차장은 영사관 관계자들만 이용할 수 있고 한인 등 일반 민원인들에게는 해당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민원인들은 총영사관 홈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는 신청사 주변 도로의 무료 또는 유료 주차 공간을 찾지 못할 경우 여전히 차를 세우기 위해 헤매야한다.
 
 
사진=닉권 사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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